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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사순절의 깊은 묵상

 

사순절 제113/ 9()

무엇을 따라 살고 있습니까?

주님을 찬송 : “주와 같이 길가는 것”(430)

주님의 말씀 : 창세기 12:1~9 “이에 아브람이 여호와의 말씀을 따랐고”(4절상)

주님의 뜻 : 그리스도인은 하나님의 말씀을 따라 순종의 길을 걷는 여행자입니다. 아브라함에게 처음 임한 하나님의 말씀은 고향과 친척과 아버지 집을 떠나 믿음의 여행자가 되라는 것이었습니다. 떠남은 자신의 삶의 터전, 자신이 의지하는 모든 삶의 줄을 끊어 버리는 것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이 말씀에 순종하여 믿음의 여행길에 올랐습니다. 그러나 이 여정은 순탄치만은 않았습니다. 위기와 아픔, 실패가 있는 여정이었지만 아브라함은 이 수 많은 실패를 믿음으로 이겨내 마침내 믿음의 조상이라는 영광스러운 칭호를 받습니다. 우리도 믿음의 여정을 따라가고자 하나, 당장 눈앞에 보이는 환경과 상황에 휘둘려 하나님의 말씀을 잊고 사는 것은 아닌지 돌아봅시다. 혹여 실패의 자리에 있다 할지라도 살아계시고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여 봅시다. 말씀 붙잡고 믿음의 길을 온전히 가 봅시다. 샬롬!

사순절 제123/10()

나의 도움은 어디서 올까?

주님을 찬송 : “태산을 넘어 험곡에 가도”(455)

주님의 말씀 : 시편 121여호와께서 너를 지켜 모든 환난을 면하게 하시며 또 네 영혼 을 지키시리로다.”(7)

주님의 뜻 : 믿음의 사람들은 보이지 않는 것을 보는 믿음의 눈을 가지고 있습니다. 믿음의 눈으로 사물을 바라볼 때 그곳에는 언제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믿음의 눈을 가진 시인은 꽃밭에 내리는 가는 빗소리를 들으며 너희들도 이 꽃처럼 맘이 고와라, 너희들도 이 물처럼 맘이 맑아라.’라는 주님의 음성을 듣는다고 했습니다. 우리 주님도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를 바라보라고 하시며, 이를 기르시는 하나님과 솔로몬의 옷보다 더 아름답게 입히시는 하나님의 손길을 말씀하셨습니다. 믿음의 눈을 가진 사람은 이처럼 시선이 언제나 하나님을 향합니다. 절망적인 고통의 삶에서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오는가를 묵상하던 본분의 시인은 눈을 들어 산을 바라보다가, 자신이 거대한 산에 둘러싸여 마치 어머니의 품에 안긴 것처럼 하나님의 도움과 보호를 받고 있음을 노래합니다. 그리스도인은 시선을 항상 하나님께 고정 시키십시오. 발견하십시오. 도우심을..

사순절 제133/11()

오직 믿음의 의로

주님을 찬송 : “어려운 일 당할 때”(543)

주님의 말씀 : 로마서 4:1~5,13~22 “아브라함이나 그 후손에게 세상의 상속자가 되리라고 하신 언약은 율법으로 말미암은 것이 아니요 오직 믿음의 의로 말미암은 것이니라(13)

주님의 뜻 : 아브라함이 믿음의 조상이 될 수 있었던 것은 그의 행위나 율법(아브라함 시대에는 아예 존재하지 않음)으로 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실패할 때마다 하나님의 약속을 의심하지 않고 믿음으로 견고해졌습니다. 이것이 믿음의 의입니다. 한번, 빌라도가 바라바에게 무죄를 선고할 때 바라바의 표정을 상상해 보십시오. “바라바라는 영화에서 바라바 역을 맡은 애소니 퀸은 빌라도가 바라바에게 무죄를 선고하는 순간, 너무 놀라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 표정, 얼떨떨한 표정, 감격과 흥분을 감출 수 없는 표정을 지으면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며 나가는 모습을 보여 줍니다. 왜냐하면 그는 흉악한 죄로 인해 반드시 죽어야 했을 사형수였기 때문입니다. 이 바라바는 다름 아닌, 바로 우리 자신입니다. 죄로 인해 반드시 죽게 되었던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얻게 된 믿음의 의’, 이 생명의 은혜를 잊지 맙시다. 법정에서 꼭 죽을 줄 알았다가 죽지 않고 살아 나오는 얼떨떨함, 감출 수 없는 흥분과 감격이 지금 우리 안에 있습니까? 오직 믿음, 이것이야말로 하나님의 영원한 생명으로 인도하는 열쇠가 아닐까요?

 

사순절 제143/12()

가지는 것과 누리는 것

주님을 찬송 : “아 하나님의 은혜로”(310)

주님의 말씀 : 요한복음 3:1~17 “하나님이 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16)

주님의 뜻 : 예수님의 제자들이 큰 풍랑으로 인해 배가 침몰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그들은 공포와 두려움에 떨며, 주무시는 예수님을 깨웁니다. 깨어나신 예수님이 바람을 향해 잠잠하라. 고요하라꾸짖으시니 바람이 그치고 바다가 잠잠해졌습니다. 이 광경을 본 제자들이 저가 누구이기에 바람과 바다도 순종하는가?” 하며 놀랍니다. 제자들은 모든 공포를 없애고 참된 평안과 자유를 주시는 예수님을 소유하고도, 풍랑 속에서 평안과 자유를 누리지 못했던 것입니다. 사랑의 하나님은 모든 피조물들이 영생을 얻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그 귀하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은혜로, 값없이 영생을 선물로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영생의 은혜는 누구에게나 동일하게 다 열려 있으며, 누구든지 감사함으로 받기만 하면 영생을 소유하게 됩니다. 문제는 받았느냐, 못 받았느냐가 아니라 이미 주어진 영생의 은혜를 내가 누리고 있느냐, 누리지 못하고 있느냐에 있습니다. 이제 자신에게 진지하게 물어 봐야 합니다. “나는 하나님께서 나에게 선물로 주신 이 영생의 은혜를 깨닫고 누리는 사람인가?”

사순절 제153/13()

하나님의 시간과 계획을 따라

주님을 찬송 : “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545)

주님의 말씀 : 마태복음 17:1~13 “예수께서 명하여 이르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 아나기 전에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9절후)

주님의 뜻 : 작가 트리나 폴러스의 <꽃들이게 희망을>이란 책에 나를 보렴. 나는 지금 고치를 만들고 있단다. 내가 마치 숨어 버리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고치는 결코 도피처가 아니야. 고치는 변화가 일어나는 동안 잠시 들어가 머무는 집이야. 고치는 중요한 단계란다. 일단 고치 속에 들어가면 다시는 애벌레 생활로 돌아갈 수 없으니까. 변화가 일어나는 동안 고치 밖에서 볼 때는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나비는 이미 만들어지고 이는 것이란다. 다만 시간이 걸릴 뿐이야!”라는 내용이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 앞에서 해같이 빛나는 얼굴, 빛과 같이 흰 옷을 입은 모습으로 변형되셨습니다. 그 모습을 본 제자들은 변형된 예수님의 모습도, 수난에 대한 이야기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을 향하여 가시는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모든 것에는 하나님의 때가 있음을 일러 주시면서 침묵하며 기다리라 명령하십니다. 우리도 이처럼 침묵하며 기다려야 할 때가 있습니다. 십자가를 향하여 묵묵히 침묵하며 그 길을 걸어가시는 고난의 주님을 따르며 묵상합시다.

사순절 제163/14()

내 입의 말과 묵상이

주님을 찬송 : “내 구주 예수를 더욱 사랑”(314)

주님의 말씀 : 시편 19나의 반석이시오 나의 구속자이신 여호와여 내 입의 말과 묵상이 주님 앞에 열납되기를 원하나이다.”(14)

주님의 뜻 : ‘계시란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자신의 뜻과 존재를 나타내 보여 주시는 것을 말합니다. 기독교가 세상의 모든 종교와 구별되는 것은, 하나님께서 직접 찾아 오셔서 자신을 계시하시는 종교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먼저 우주 만물을 통해 자신을 계시하십니다. 자연을 통해 하나님의 계시를 발견한 시인은 낮이 이 사실을 낮에게 말하고, 밤이 이 사실을 밤에 전한다고 하면서, 언어도, 들리는 소리도 없지만 그 소리가 온 세상에 퍼진다고 노래합니다. 이 얼마나 멋진 계시의 발견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서 계시를 발견한 시인은 하나님의 말씀이 송이 꿀보다 더 달다고 고백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은 생기를 돋게 하고 지혜를 갖게 하며, 영원한 기쁨을 안겨 주고, 눈을 밝혀 인생의 좌표와 제한된 우리의 삶을 영원과 잇대어 주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께서는 자연을 통해 , 말씀을 통해 게시를 통해 우리와 소통하기를 원하십니다. 그래서 시인은 자신의 입으로 하는 모든 말이나 마음의 묵상이 언제나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것이 되게 해 달라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 나는 소통을 원하시는 하나님께 어떻게 응답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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